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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트럼프, 매케인의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반대에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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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바마케아 폐지 법안 반대한 매케인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이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 폐지 법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존 매케인은 이 법안을 위해 투표할 의향이 아예 없었다"며 "(애리조나의 더그 듀시) 주지사는 법안을 좋아한다. 그는 폐지와 대체를 위해 운동했다. (매케인은) 애리조나를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애리조나에선 작년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116%나 늘었다. 공제 금액도 높다"며 "(오바마케어를 지키려는)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존 매케인을 속였다.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미 상원은 다음주 중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을 재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공화당은 지난 7월에도 이 법안 표결을 시도했지만 부결됐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찬성 51표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공화당에선 매케인과 리사 머코스키, 수전 콜린스 등이 첫 표결 때 반대표를 던졌다. 매케인은 22일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에 여전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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