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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런던서 영업중단된 우버, 코스로샤히 CEO "나쁜 평판에 대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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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홍하나 기자] 영국 런던시 교통 당국이 미국 차량공유 업체 우버의 영업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우버의 CEO 다라 코스로샤히가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직워들에게 격려의 메일을 보냈다고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라 코스로샤히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것이 불공평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변화가 자기 반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라며 "여기서 얻은 교훈은 나쁜 평판에 대한 높은 비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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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CEO 다라 코로샤히는 직워들에게 격려의 메일을 보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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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앞서 런던교통공사(TFL)은 우버 런던 법인에 개인 사업자 고용 허가를 내주기에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TFL은 오는 30일 만료되는 우버 런던 법인의 개인사업자 고용 허가를 갱신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현행법상 우버가 이번 결정에 대해 21일 내 법원에 이의신청을 하면 허가가 갱신되지 않더라도 법원 심리가 끝날때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이번 런던 영업 중단으로 우버는 영국 사업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런던에만 약 4만명의 우버 운전자, 350만명의 고객이 이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우버가 영업정지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인도 뉴델리, 뭄바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등에서도 우버 영업을 위해 허가 갱신을 불허한 바 있다.

이어 "우버에는 많은 결함이 있다. 코스로샤히는 우버의 과거를 계속 헤처 나가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전세계 소송, 안전 문제, 기술 도난 소송 등 복잡한 문제들을 완전히 재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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