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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민주당 "北 말폭탄으로 고립 심화 자초말고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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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미국 트럼프의 말 폭탄 전쟁에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 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 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노동신문) 2017.9.22/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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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말 폭탄'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은 국제사회를 위협하기 위한 말폭탄으로 고립 심화의 길을 자초하지 말고, 이제라도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파괴' 유엔연설에 북한의 김정은이 '초강경 대응'을 언급한데 이어, 북한 외무상이 '태평양 수소탄 시험'을 위협하고 나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엄중한 핵·미사일 도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으로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조하고 있다"며 "무력도발에 이은 국제사회를 향한 최강수위의 엄포는 북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말은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씨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지금 북한은 한반도의 위기를 가중시키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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