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김정은 '말의 전쟁' 중단해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주고받는 발언 수위가 고조되는 것에 대해 “북미 지도자들은 말의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유엔총회에 모인 전 세계 지도자들이 ‘북핵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말 폭탄 대결은 불안감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면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야당이 화답해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안 방안들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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