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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바른정당 "北·美 말 폭탄 전쟁…文 대통령 현실로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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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강 건너 불구경하는 제3자적 관점"

뉴스1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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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말 폭탄'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빨리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과 미국이 말 폭탄을 넘어 저주에 가까운 위협을 주고 받는 등 북·미 간 치킨게임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하지만 문 대통령은 유엔 무대에서 기존의 입장에서 구색만 다소 바뀌었을 뿐 큰 차이가 없는 투트랙 전략을 선보였다"며 "너무나 낭만적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 대 강 대치를 강 건너 불구경하는 제3자적 관점 속에서 문 정부가 하는 거라곤 미국을 말리는 일"이라며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한 상태의 평화를 가정하는데 도대체 어떤 근거로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고민도 없다"고 비판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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