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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국민의당 "文대통령 해외순방…국제사회 협력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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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핵심 키워드인 북핵 해결 국제 공조 한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자정 3박 5일 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공항에 마중 나온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2017.9.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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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 유엔 총회 정상외교를 마치고 전날 귀국한 것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현안인 북핵 문제와 관련해 협력을 구하기는 했지만, 우리의 명확한 입장이 전달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데뷔하고, 평창올림픽 홍보를 했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면서도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평가절하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미국,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압박 체제와 관련된 협력을 얻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오히려 그 기간 동안 '강 대 강' 국면이 조성되고 한국은 패싱되는 우려마저 나왔다"고 지적했다.

김철근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외교적 성과가 별로 없었다. 물론 국제사회 데뷔전으로 외교의 폭을 확대한 면은 있었지만, 유엔 총회의 핵심 키워드는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였다"며 "그런데 당사자인 문 대통령은 존재감이 미미했다"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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