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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스타일 私心코너] ‘킹스맨2’ 태런 에저튼의 사복 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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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킹스맨’에서 콜린 퍼스와 함께 유쾌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런 에저튼. 그는 ‘킹스맨’으로 갓데뷔한 신인 배우였다. 데뷔작부터 초대박을 터뜨린 그가 연기한 에그시는 낯선 얼굴임에도 충분히 친근했고, 매력적이었다. 당돌하고 겁 없는 10대 그 자체였고, 사고뭉치 불량 청소년이 최고의 비밀요원으로 거듭나 세계를 구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지난 20일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을 포함한 킹스맨 주인공 3인방이 내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주최 측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돌연 취소된 행사로 많은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들이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 내내 관심이 집중되며 ‘킹스맨2’에 대한 열기로 국내 영화계가 뜨거웠다.

이러한 관심과 아쉬움을 뒤로 태런 에저튼은 한국을 떠났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킹스맨’ 에그시와의 재회가 기다리고 있다. 그의 패션은 어떨지 N스타일에서 분석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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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에저튼의 작품 속 캐릭터 변천사는 어땠을까. 2015년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에그시를 통해 훌륭한 신고식을 마친 그는 거칠고 반항적인 청소년의 모습을 그대로 연기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던 슈트가 에그시가 비밀 요원으로 성장해감과 동시에 정장이 제법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에 2016년 ‘독수리 에디’에서는 어설픈 안경과 컬러풀한 스웨터 등을 착용해 전형적인 ‘너드’ 패션을 선보였다. 킹스맨의 슈트 차림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그만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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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에서 그에게 슈트처럼 잘 어울리는 패션은 없었을 것. 실제 그의 슈트 룩은 어떨지 공식석상에서의 모습들을 살펴봤다. 태런 에저튼은 단정한 슈트 패션을 즐기는 듯 했다. 깔끔한 블랙, 네이비 컬러의 슈트에 베이직한 넥타이와 구두를 매치해 ‘슈트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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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차림이 아닌 태런 에저튼은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사복 패션을 연출했다. 깔끔한 샐비지 데님과 브라운 컬러의 워커가 빈티지한 매력을 잘 살려내 시선을 사로잡았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링하기 편한 공항 점퍼의 아우터를 즐겨입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편, 태런 에저튼이 출연한 영화 ‘킹스맨 : 골든 서클’은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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