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79년 만에 도서관으로 돌아온 책…연체료 '317만 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1938년 대출한 책을 79년에 흐른 2017년에서야 반납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애틀보로 공공도서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938년에 대출된 책이 79년 만에 다시 도서관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티모시 셰이 아서가 지은 'The Young Lady at Home'이라는 제목의 책에는 79년 전 찍힌 1938년 11월 21일이라는 대출 도장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애틀보로 도서관의 부회장은 지역 방송 WPRI-TV와 인터뷰에서 "집을 청소하다가 책을 발견했다고 한다. 책이 낡아 다시 비치할 수는 없게 됐지만 1938년에 대출된 책이 돌아오다니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규정에 따르면 2800달러(약 317만 원)라는 거액의 연체료가 산출되지만, 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애틀보로 공공도서관 SNS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