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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부 규제철폐 등 정책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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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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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를 철폐하고 산업 지원과 게임인프라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22일 대한민국게임포럼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제안발표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과거 만들어진 납득할 수 없는 게임정책 및 게임규제법과 게임계 낙하산 인사들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게임예술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게임인 주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설립,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며, 게임인평생교육 및 게임본질과 신기술연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게임인이 정부 및 기관의 산하가 아닌 주체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은 '게임은 어떻게 세상을 혁신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소장은 강연에서 게임이 최첨단 기술의 총화이며 안정적인 여가 제공, 정신건강, 자율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몰입, 중독이라는 용어대신 편용이라는 단어를 제안하며 향후에는 게임을 통해서만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병표 공주대게임디자인학과 교수는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새로운 진흥 및 규제에 대한 이원화된 제도 도입으로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하고, 산업계는 기술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사회 봉사를 위해 노력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과감한 인적 투자 및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준비된 게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국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유저들의 게임산업에 대한 불신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게임포럼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면서 "논의, 연구 등을 거쳐 대안을 만들고 문제가 풀릴 때까지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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