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김치 알고, 보관만 잘하면 더 맛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C) 요리연구가 유양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 요리연구가 유양임 제공 (서울=국제뉴스) 변성재 기자 = "전국 주부들 고충의 시즌, 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온다"

중국산 저가 김치 파동으로 한 차례 나라가 시끄러웠다. 올해는 집집마다 직접 김장을 담가 먹을 거라고 입을 모은다. 사랑하는 우리 부인도 마찬가지다. (웃음)

치솟는 배추가격과 맞서 싸우는 주부들의 고충 시즌. 김장에 이래저래 피곤하지만, 1년 중 딱 한 번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주부들과 남편들은 팔을 걷는다.

김치는 한식의 선두주자라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의 아이콘이다. 아니, 이제는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이자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김치는 김치 종주국답게 배추김치, 나박김치, 물김치, 파김치, 열무김치 등 약 300종류를 자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김치박물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김치를 담그는 것도 어렵고 힘들지만, 그 맛을 유지시키는 것과 보관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옛날 어르신들은 항아리에 김치를 담가 땅에 묻어 보관했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오랫동안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로 보존시켜주는 저장 방법에 대한 고민은 모든 주부의 것이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2008년, 전재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전국 수많은 주부들의 고충을 단 한 방에 해결해줬다.

바로 '김치 냉장고'였다. 김치 백 년 역사 중 한 획을 긋는 위인이라 불리는 전재근 교수는 전국 주부들이 입 모아 그를 김치대통령이라 불렸다. 김치가 그저 단순히 발효식품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치와 채소들의 보존하는 방법은 가히 과학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김장철을 맞이해 국내 가전업계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1조 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김치냉장고 시장은 9월과 10월 김장철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과 LG, 대유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화요일,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미아사거리점에서 만난 김재귀 팀장은 "김치냉장고는 아삭한 식감을 오래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위생과 청결을 목표로 한다. 최근엔 김치 익힘 정도까지 알려주는 김치냉장고가 출시되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치는 알고 보관만 잘하면 더 맛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팀장은 "지난 1일 금요일부터 오는 25일 월요일까지 우리 롯데하이마트 전매장에서는 고객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키친대전'이 열리고 있다. 김치냉장고뿐만 아니라 컴퓨터, TV 등 다양하고 알찬 가전제품으로 고객 여러분을 만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자리한 황연상 롯데하이마트 미아사거리점 지점장은 "우리 매장에 예비 신혼부부들과 주부님들의 방문이 많아지는 추세다. 주말에는 직원들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고객 여러분들께서 우리 매장에 찾아와주신다."고 말했다.

황 지점장은" 우리 매장에는 김치냉장고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이 저렴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실천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롯데하이마트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