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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엔씨소프트, 3년간 500억원 기부해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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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향후 3년간 500억원을 기부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회공헌 방안을 의결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스트 크리에이티브(Next Creative Space for Children & Arts)라는 혁신적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우리 사회가 보다 창의적인 무대가 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공간과 프로그램은 과학과 기술, 예술 등을 통합적으로 체험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소외된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참여의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교육용 프로그램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동시에 창작자들이 높은 임대료 등 창작 공간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작품 활동에 집중하면서 문화 소비자와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학습과 새로운 경험을 위한 공간·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 MIT 과학특별프로그램 운영 △아동 양육시설 공부방 제공 △특수학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는 프로젝트는 이러한 공간과 프로그램의 역할을 창의성 체험과 창작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지정 기부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혁신 공간을 구축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하반기에 혁신 공간을 오픈할 방침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준비해 왔다"며 "다양한 꿈을 상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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