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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추석연휴 일주일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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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추석 연휴 기간 일주일 파업을 예고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파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종사 노조 파업엔 39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으로 지난해 12월 일주일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도 일주일 2차 파업을 시도하려다 철회하기도 했다.

조종사 노조는 2015년 4%, 지난해 7% 인상과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대한항공측은 2015년 1.9%, 지난해 3.2% 임금 인상 등으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종사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대한항공사측은 "조종사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여객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타협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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