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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중학교 자유학년제 확대 현장의견 수렴…22일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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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유학기제 체험프로그램에서 필름의 보수, 보관 업무를 체험하고 있는 중학생들. /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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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하기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자유학기제 현장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계획 시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자유학년제는 지금처럼 한 학기가 아니라 중학교 1학년 전체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하는 것이다. 학교 여건에 맞춰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학기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내년에 희망하는 학교부터 시범운영한다.

포럼에서는 자유학기제 확대에 필요한 세부 지원사항에 대한 제안을 받고 시안에 대해 학부모, 교사, 교육청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다.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소장은 자유학기제 확대 방향에 대한 장단기 전망과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향숙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은 자유학년제 안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윤형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센터장은 진로체험처, 프로그램, 지원 인프라 등 진로체험 내실화 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패널과 청중들이 실질적인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청중 질의응답 시스템을 활용한다. 모바일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중이 질의할 내용을 입력하면 포럼 참석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발표자와 패널이 즉석에서 답을 한다.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승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앞으로도 자유학기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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