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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전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대책발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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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와 국제노선 다변화·KTX 노선 경유 등 협력키로

남악/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발굴에 팔을 걷어 붙였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망운면에 위치한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국제노선 다변화, 호남고속철도 공항 경유 노선 조기 확정 등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 2개, 국내선 1개의 정기노선과 25개의 부정기노선이 운항되면서 매년 이용객이 증가추세였다. 하지만 사드 배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제선 2개 노선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면담에서 양 기관은 그동안 중국에 치중됐던 국제노선을 일본, 타이완,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무안~제주 등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를 유치하는데 함께 노력키로 했다.

또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위상 확립과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접근성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경유 조기 확정도 추진키로 했다.

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을 확정해달라고 건의해 왔다.

이와함께 현재 계획 중인 흑산공항의 조속한 건설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무안국제공항은 거점공항 역할을 통해 연계노선 확보가 가능해져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정선 도 건설도시국장은 “국내 국제공항 중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과 무안 두 곳 뿐”이라며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의 대체공항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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