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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넷마블, 전현직 임직원 초과근로임금 9월말 완료…일문화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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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전현직 임직원에게 지난 2개년(14년, 15년) 초과근로임금을 20일부터 지급한다.

매경게임진

지난 8월 4일 권영식 대표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넷마블게임즈와 해당계열사의 2014년, 2015년 2개년에 대해 퇴사자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들의 초과근무에 대한 임금 지급을 9월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지난 6월 초에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개년치의 초과근로수당 포함 총 44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2년치의 추가 지급분에 대해서는 노동부의 기준과 사내 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 근로자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급기준을 수립하여 2016년 노동부 시정명령 지시 금액의 2배 이상 금액을 추가로 지급한다.

넷마블은 “퇴사한 직원들에게는 오는 28일부터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해 지급 안내하고 넷마블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2월부터 야근 및 주말근무금지,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금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게임업계 최초로 공표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이 시행된 후 넷마블게임즈 임직원들의 주당 근무시간은 42.3시간으로 종전(44.8시간)에 비해 개선됐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 인력의 30% 이상을 신규 채용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속한다. 3.9%인 비정규직도 2020년도 0%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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