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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영화 `김광석` 측 "외동딸 서연 10년 전 사망"…부인 서해순에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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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씨가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화 '김광석' 측이 입장을 밝혔다.

영화 '김광석' 측은 20일 "이상호 감독이 취재를 해 지난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며 "이에 경찰로부터 서연씨가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광석' 측은 "영화에서처럼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상황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고발뉴스 소속이기도 한 이상호 기자는 서연씨가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제보자의 말을 빌려 서연씨의 사망 무렵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딸과 갈등을 겪고 있었고, 서씨가 최근까지도 딸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지인들에게 했다며 의구심을 품었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씨는 지난 2007년 12월 23일 새벽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서연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과정에서 숨졌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사망 당시 나이는 만 16세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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