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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청주교대, 수영장 건립 의견수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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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란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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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교육대학교가 국비 110억 원을 확보해 건립을 추진 중인 '수영ㆍ안전 교사교육관' 설명회를 26일 교내 온샘홀에서 열었지만, 교대 부설초 일부 학부모의 반대가 여전해 결국 공전하다 마무리됐다. 2017.07.26 / 뉴시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교육대학교(총장 운건영)가 교대부설초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영ㆍ안전 교사교육관'(이하 수영장) 건립에 대한 의견수렴회를 개최한다.

청주교대는 오는 25일 학내 온샘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부설초 학부모, 지역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영장 건립에 따른 의견수렴회를 마련했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수영장 건립 사업 설명과 찬성과 반대 입장의 공개토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교대는 세월호 사건 이후 생존수영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비 110억원을 확보해 수영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7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차례의 부지선정 회의를 거쳐 선정된 부설초 운동장 동쪽부지에 대한 부설초 학부모의 찬반의견이 엇가리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영장 건립에 대한 부설초 구성원의 의견조사 결과, 학교운영위원회 91%, 자문위원회 63.2%, 부설초 교직원 100%가 수용의사를 나타낸 반면 부설초 학부모 74.6%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대는 이번 의견수렴회를 통해 부설초 학부모의 이해를 구하고, 이해당사자인 교대 교직원과 학생, 지역관계자 등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고 공개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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