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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400여곳 제품 최대 80% 싸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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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할인축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D-7
28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 작년보다 행사 수준 높이며 소비 진작.내수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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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 합동추진위원들이 20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의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할인축제로 오는 28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할인축제인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정부 주도의 할인행사에 400여곳의 민간업체가 동참한다. 한달여간 진행되는 이번 할인축제가 올 들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수둔화 등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열고 "살거리(쇼핑).볼거리(관광).놀거리(문화축제)가 넘치는 국민 체감형 행사로 만들겠다"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감소하는 등 내수부문의 활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더불어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행사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는 크게 쇼핑, 관광, 문화축제로 열린다. 최대 이벤트인 상품 할인행사에는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지난해(341개사)보다 많은 400개사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할인폭도 20~80%로 높은 편이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 품목은 약 20∼60% 할인한다. 의류, 신발, 핸드백, 지갑 등은 브랜드별로 30∼80%, 화장품은 20∼50% 할인한다.

온라인에서도 집중 할인행사가 열린다. 추석연휴 직후인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가격을 깎아주는 '사이버 핫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첫날인 10일에는 G마켓 등 19개사가 국내 패션브랜드 등을 30~50% 싸게 판다. 11일에는 롯데하이마트 등 20개사가 주방가전, 건강생활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아울러 전국 239곳에서 추석 직거래 장터, 농축수산물.전통식품 할인행사 등도 다채롭게 열린다.

해외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역직구몰 8개사와 해외 유명 온라인몰(18개국 28개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판매전이 함께 열린다.

특히 정부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대.중소 상생협력에 많은 신경을 썼다. 전통시장 행사는 참여시장 수를 지난해(405개)보다 많은 5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대형백화점 안에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판매전도 열린다. 또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빈자리에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행사 홍보를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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