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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게임산업 그동안의 홀대 털어낼까?…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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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4명의 공동제안으로 게임 산업 발전과 인식 개선의 목소리를 낼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의원, 국민의당 이동섭의원, 바른정당 김세연의원 등 4명의 공동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현 정국이 협치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여야의원이 한 목소리를 낼 정도로 게임산업에 대한 애정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매경게임진

대한민국 게임포럼 공동 제안 의원 중 한 명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날 출범한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한국 게임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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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도 “협치가 어려운 지금 상황에서 여야의원이 게임포럼 출범에 힘을 모은 것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게임을 예술이자 여가문화의 형태로 인식해야 한다. 게임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게임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포럼에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게임학회, 모바일게임협회, 게임개발자협회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는 “공동제안을 한 의원을 합쳐 12명의 국회의원이 이번 포럼에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와 인식 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게임포럼 행사에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게임포럼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국회의원 회관내에 게임전시회를 열고 다양한 정책제안도 이뤄진다. 22일 2시에 국회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제안 발표회는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의 ‘게임은 어떻게 세상을 혁신할 수 있는가?’강연을 시작으로 각 주제별로 전문가와 산업 참여자가 게임분야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발표자는 김정태(동양대 게임학부 책임교수), 경병표(공주대 게임디자인학과 교수), 황성익(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김성완(인디라!인디게임 개발자모임 대표), 최승우(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 등이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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