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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김준기 동부 회장, 女비서 강제추행 혐의 피소…동부 "여비서가 100억원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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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김준기(사진) 동부그룹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전(前) 여비서로부터 피소됐다. 김 회장 측은 수차례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전 여비서가 의도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100억원 이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0일 동부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30대 여성이 강제추행 혐의로 김 회장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여성은 김 회장의 비서로 수년간 일했고 지금은 퇴직한 상태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 여성이 지인과 함께 8월부터 동영상을 갖고 100억원 이상을 요구했다”며 “동영상도 의도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증거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재호 기자(j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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