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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 조지아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 왕래 많은 공원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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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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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주 평화의 소녀상 이전 설치

지난 6월 말, 일본의 집요한 반대와 방해 공작을 뚫고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서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이 더 넓고 쾌적한 인근 공원으로 이전했습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소녀상을 브룩헤이븐 시립공원 공원에서 시민 왕래가 잦은 블랙번 공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번 공원은 브룩헤이븐 시내 12개 공원 가운데 하나로 대지 면적이 20만 6천 제곱미터에 달하며, 다양한 체육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은 "시의회가 위안부 비극에 대해 더 많이 이해했으며, 이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에 걸맞은 위치로 옮긴 것"이라며 "블랙번 공원은 매년 수만 명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아주 소녀상 제막을 앞두고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내뱉는 등 일본은 조직적인 방해 공작을 펴왔습니다.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 내에 세 번째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사진=뉴스앤포스트 제공/연합뉴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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