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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 이통사 티모바일-스프린트, 합병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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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미국 이통사 티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을 위해 주식 교환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스프린트 모기업인 소프트뱅크와 티모바일의 대주주인 도이치텔레콤이 주식 교환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CNBC는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티모바일의 주가는 현재 5% 이상 오른 65.05달러(한화 약 7만3000원)이며 스프린트의 주가은 7.5% 오른 8.26달러(한화 약 9300원)이다.

CNBC에 따르면, 두 회사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최종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프린트는 고주파 2.5GHz 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모바일은 저주파 600MHz 대역을 구축하고 있다. 5G 네트워크가 구축되기 시작하면 저주파와 고주파 대역의 조합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진다.

문제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이 규제 승인을 얻는 지 여부다. 지난 2014년, 티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을 때,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와 법무부가 협상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회담은 급속히 냉각된 적 있다.

코웬앤컴퍼니 에쿼티리서치는 이번 주 스프린트와 티모바일 합병이 발표 될 확률을 80%~90%에서 60%~70%로 낮췄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미국은 3 개의 이통 통신 사업자 구조로 재편된다.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회사 등으로 사업자 간 규모는 크게 다르지 않게 될 전망이다.

키뉴스

티모바일 매장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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