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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조명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북핵문제 해법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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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학술회의 축사

"북한 주민들, 핵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것 알게될 것"

아시아투데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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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9일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이고 근원적으로 풀어나가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학술회의’ 축사에서 “북한의 도발과 국제사회의 제재가 악순환을 거듭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이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북한 경제의 회생과 변화에 도움을 주고 호혜적 협력을 통해 경제통일의 기반을 닦자는 구상”이라며 “또 신북방정책과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협력을 통한 평화를 일구어내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조 장관은 “이 구상이 추진돼 나가면서 북한 주민들은 핵 없이도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며 “오히려 핵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막고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동북아 주변국들이 크고 작은 협력을 쌓아 가다 보면 신뢰를 만들고 신뢰는 변화로 이어져 한반도와 동북아에도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로운 질서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갈등과 대결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평화와 협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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