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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의정부에 이어 춘천에도, 밤톨만한 우박 쏟아져…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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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에 이어 강원 춘천지역에도 19일 오후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 우두동 일대에 이날 오후 2시30분께 지름 2~3cm 달하는 밤톨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피해가 속출했다. 이 우박은 20여 분간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면에 근무하는 한 시민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크게는 밤톨만 한 우박이 떨어져 수확을 앞둔 배추밭에 피해가 잇따랐다"며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재난 문자를 통해 돌풍, 우박, 낙뢰 등이 일부 지역에 발생할 수 있으니 농작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도 같은 날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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