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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상북도, 지진방재 5개년 종합계획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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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18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지진방재 관련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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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지진방재 관련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진방재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상북도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은 지진에도 안전한 경상북도 구축을 목표로 경북도에서 수립한 지진방재 4대 전략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도의 지진방재 4대 전략은 지진 대응 조직 및 연구기능 강화, 각종 시설물에 대한 내진기능 보강, 지진경보 및 대피시스템 개선, 교육훈련과 홍보 강화 및 매뉴얼 정비 등이다.

‘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은 민간건축물 내진률 향상을 위해 지진 유형과 건축물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내진보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다.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방재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진재난 발생 시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평상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간건축물 내진기능 보강 방안으로 지진 안전성 표시제의 민간건축물 확대 운영을 제시하였으며, 지진발생시 각종 낙하물, 블록담 붕괴, 가구전도 등에 의해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안전대책 마련방안을 제시했다.

안전한 대피공간 확보 및 운영도 강조했다. 방재공원 조성과 운영기준 및 방법에 대한 지침 마련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지진방재 교육과 훈련을 강조했다. 마을별 주민방재 지도자 육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교육 및 훈련을 제안했다.

‘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에서는 표준적인 건축물 유형(조적조, 철근콘크리트)에 따른 내진보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조적조 건축물의 경우 지진 취약부인 벽면에 매탈라스와 PP밴드를 이용하여 보강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저렴한 비용에 우수한 시공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경우 비용 및 시공이 양호한 철골 브레이스 증설 방법을 제시하였다.

경북도는 선제적인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중장기 신규사업 발굴과 민간건축물 내진 보강을 위해 기초자료로 용역 결과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경북의 지진방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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