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신사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홈앤쇼핑의 배임 정황이 파악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입찰가를 180억 원 낮게 써낸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이유가 의심스럽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보고 있으며 업체 선정에 개입한 강모 대표 등 회사 주요 관계자들을 수사 선상에 올려놨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자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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