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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주말 갤노트8 시장과열…방통위 KT에 구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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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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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출시를 계기로 지난 주말 일부 이동통신 집단상가에서 불법보조금 살포 등 시장 과열 현상이 나타난 데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KT에 구두경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리베이트 살포 경쟁 등 일부 과열이 생겼는데, 과열의 책임이 큰 KT에 오늘 공식으로 구두경고를 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수시로 구두경고 등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올봄 갤럭시S8 발매 당시와 비교해 보면 아직 과열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당장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은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노트8은 사전 예약자 대상의 개통 첫날인 15일 약 20만대가, 다음날인 16일에는 약 7만 대가 각각 개통됐습니다.

이동통신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잣대인 번호이동 수치는 15일 3만 8천여 건, 16일 2만 6천여 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는 시장과열 기준인 하루 2만 4천 건을 이틀 연속으로 넘었습니다.

일부 집단상가와 SNS 등 온라인 유통망에서는 법적 상한선인 33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불법 보조금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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