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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에버랜드 동물원,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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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이 11월 5일까지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산왕거미, 호랑거미, 나무거미, 타란튤라 등 다양한 거미 뿐만 아니라, 다리가 256개나 되는 '아프리카 자이언트 노래기', 껍질에 형광물질이 있어 야광으로 빛나는 '아시아 숲 전갈', 바퀴벌레, 모기, 파리와 같은 해충과 알까지 잡아먹는 유익한 벌레인 '그리마' 등 17종의 희귀 절지동물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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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에는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 ▲슈퍼밀웜,지렁이,누에 등이 가득한 체험상자의 뚜껑을 열어 보는 깜짝만남존 ▲그리마,곱등이,귀뚜라미 등으로 구성된 징글징글존 ▲거미,전갈,사마귀 등이 있는 무시무시존 등 4개의 테마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지렁이가 살고 있는 흙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고 돋보기로 다양한 곤충 표본을 관찰할 수 있다. 밀웜, 누에, 귀뚜라미 등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을 시식해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거미, 노래기, 박쥐, 올빼미, 사막여우 등 동물들을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 동물 체험 프로그램 '할로윈 동물원 파티'를 10월부터 매주 주말에 하루 4회씩 진행한다.

회당 약 50분간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4인 기준 10만원의 별도 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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