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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충북 사립유치원 휴업계획 '철회'···18일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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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공립 유치원 확대 중단하라


한유총 소속 충북 사립유치원 휴업 철회 동참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이 휴업 철회를 번복하고 오는 18일 운영 중단 을 선언했으나 충북은 여기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17일 한유총에 따르면 충북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회가 휴업 없이 18일 정상적인 수업과 돌봄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유총은 "휴업 강행 발표가 있었으나 이는 일부 강경성향 원장들이 유아교육자의 소임을 저버리고 극한 투쟁 일변도의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전 회원의 의견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유총 충북지회도 휴업 철회에 동참하면서 18일 도내 사립유치원 총 95곳이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도내 지역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낸 사립유치원도 유선이나 재공문을 통해 철회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오후 5시 현재 지역 교육청에 휴업 강행 공문을 보낸 유치원은 10여 곳에 달했다.

학부모들에게 휴업 예고 안내문을 보낸 유치원에서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상 운영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 걸쳐 도내 사립유치원에 '휴업을 강행할 경우 행정처분을 단행하겠다'는 경고성 안내문을 발송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휴업을 유아교육법 시행령(제14조)에서 정한 '비상재해나 그 밖의 불가피한 사정'에 해당하지 않는 불법 휴업으로 간주했다.

이를 무시하고 불법 휴업에 들어간 사립유치원은 관련 법에 따라 정원·학급 감축, 유아모집 정지, 재정지원 제한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업 철회를 결정하면서 우려했던 보육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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