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허리케인 '하비' 사망자 최소 82명…150명 희생자에 이재민 돕기 모금 행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존 집계치인 60명을 크게 넘은 숫자다.

조선비즈

허리케인 ‘하비’의 강타로 휴스턴 에딕스댐 인근지역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보트로 피신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현재까지 8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 주 미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61명으로 집계됐다. 초강력 허리케인이 연이어 강타해 150명에 육박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모여 허리케인 이재민 돕기 모금 방송을 진행해 50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이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진행된 방송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비버, 조지 클루니, 비욘세, 윌 아이 엠, 오프라 윈프리 등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20세기 폭스 측은 이날 예정되어 있던 영화 ‘킹스맨2’의 뉴욕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 예산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유지영 기자(gredito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