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활임금(시급 8048원)보다 15.0%(1207원) 높아졌다. 이는 정부가 내놓은 내년 최저임금(시급 7530원)보다 22.9%(1725원)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생활임금은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ㆍ지출을 고려한 실제 생활이 가능한 최소 수준의 임금으로, 지난 2013년 성북구와 노원구가 최초 도입한 후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퍼졌다. 생활임금은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평균 임금과 서울시 생계비 가산율을 더한 것이다. 최근 전세가 상승 등에 따라 가계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현실에 맞게 가격을 올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 소속 근로자와 출자ㆍ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는 내년부터 올해보다 월 25만2496원 높은 생활임금을 받는다.
김영배 구청장은 “계층 간 불균형 해소와 사회통합에 공공기관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내년 생활임금을 9211원으로 확정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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