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5 (토)

美 주간원유재고 590만배럴↑…허리케인 하비 여파 지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휘발유·정제유 재고 감소

뉴스1

미국 정유업체 셰브론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이 감소한 여파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감소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9월8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에서는 32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집계치에서는 62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IA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100만배럴 늘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39만4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도 2%포인트 하락했다.

휘발유 재고는 84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 210만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도 예상과 달리 32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150만배럴 감소였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은 일평균 120만배럴 줄었다.
yellowapoll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