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지원센터, 스위스 투자진흥원과 협력 맺어

핀테크지원센터-스위스 취리히 투자진흥원, MOU (서울=연합뉴스) 핀테크지원센터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스위스 취리히 투자진흥원과 핀테크 분야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정유신 센터장(오른쪽)이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핀테크지원센터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내 핀테크지원센터가 스위스 취리히 투자진흥원과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해외 핀테크 지원기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핀테크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기업 투자 기회 확보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킨텍스에서 이날 열린 아시아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2017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7)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취리히 투자진흥원은 스위스 취리히와 근교에서 기업을 설립하려는 다국적기업이 현지 이해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1999년 8월 설립해 과학,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 지역 사업 프로모션 파트너와 기타 정보 제공기관과 협업해 무료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앞으로 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취리히 투자진흥원에 소개하거나 지원해주면서 우호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원센터는 이번 MOU 체결로 영국과 호주,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중국, 스위스 등 국가에서 핀테크 분야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핀테크지원센터는 해외 기관과 적극적인 협약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국내외 기관과 협업으로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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