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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국민의당 "김이수 인준안 오늘 표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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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민의례 하는 국민의당


찬반은 자율투표 원칙 고수…"대법원장과 별개 문제"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표결과 관련해 "오늘 (표결이)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예정대로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구했으면 헌법기관장 임명 표결에 임해야 하고, 그것은 합의 정신대로 오늘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이 문제가 자칫 뒤로 연기되면서 대법원장 임명동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과 자연스럽게 얽혀지는 현상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대법원장 임명과 헌법재판소장은 전혀 별개 문제라는 결론이 모아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가·부결과 관련해선 "무기명 비밀투표 원칙과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부친다"고 자율투표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우리 당 의원들은 찬반에 대해 개인적 의사표현이 있었지만, 그 판단 근거는 헌법기관의 권위, 사법부의 독립성, 그리고 김 후보자가 헌법 수호기관의 장으로서 충분한 능력이 있는 것인지, 5·18 당시 신군부에 실제로 협력한 건지 아닌지 이런 문제만 판단의 근거로 한다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8일까지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김 후보자 인준표결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철회했지만, 당 내부에선 보수 기독교단의 표결 반대 문자폭탄 영향으로 표결 협조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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