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사퇴 시사… 檢 수사 착수
이 대표는 “당의 진로와 정치 지형이 굉장히 민감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이라는) 국가적 중대사가 생긴 민감한 시점에서 어떤 길이 당을 위해 가장 나은지 지금 저도 깊이 고심하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말미를 주면 당을 위한 결정을 곧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진실을 명백히 밝혀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참석자 다수가 당의 미래를 위해 이 대표가 자진 사퇴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연기획사 P사 대표 A 씨(65·여)로부터 진정서를 제출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와 관련한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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