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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혜훈 "당을 위한 결정 곧 내리겠다"…금명간 사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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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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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당에 대해 가진 충정에 대해서는 믿어주시기를 바라고, 당을 위한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일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아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진실을 명백히 밝혀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말미를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향후 법적인 투쟁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되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당에 부담이 되는 만큼 조만간 거취문제를 결정하겠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 대표는 의총에서도 "사실 이 시점에서 당 대표가 아니라면 이번 일과 관련한 보도가 몇십분의 일로 줄었을 것"이라며 "개인 생각을 하면 한시라도 당 대표에 있을 이유가 없고 유불리를 따지자면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도움됐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 진로와 정치지형이 민감하고 국가적 중대사가 생긴 복합적인 상태에서 어느 길이 더 나은 것인지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어제(3일)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린 이 대표의 거취문제를 논의했고, 참석자 다수는 이 후보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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