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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2분기 경제성장률 0.6%…해외배당 급증에 국민소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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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6%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403조4천706억원으로 1분기보다 0.6% 늘다고 밝혔습니다.

GDP 성장률은 1.1% 성장했던 1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0%대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1분기에 깜짝 성장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가 개선된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GDP 성장률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간소비는 1분기 0.4%에서 2분기 1.0%로 껑충 뛰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힘입은 소비자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소비도 1.1% 늘면서 전 분기보다 성장률이 크게 상승했고 설비투자 증가율은 5.2%로 1분기 4.4%보다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 -1.1%, 제조업 -0.3%, 건설업 -1.3%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0.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2015년 3분기 이래 7분기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401조6천268억원으로 1분기 403조9천315억원보다 0.6% 줄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지급한 배당금이 크게 늘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한 영향을 받아 감소했습니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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