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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투비소프트, 핀테크 솔루션 선보여…해외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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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투비소프트(079970)와 핀테크 솔루션 개발업체 엔비레즈가 새로운 휴대폰 결제 솔루션 SCBS(Smart Carrier Billing System) v2.0을 다음달 선보인다.

투비소프트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SCBS v2.0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관계자는 “외산 솔루션 대비 다수 가맹점(CP)을 수용할 수 있다”며 “빠르게 외부 CP와 연동할 수 있고 모바일 상거래상 주요 지표를 분석해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통계 기능도 있다”고 소개했다.

SCBS v2.0 솔루션은 통합 리스크 관리(RM),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 등 전자결제 서비스의 논리적 보안에 대한 기능도 추가했다.

투비소프트와 엔비레즈는 SCBS v2.0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통신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휴대폰 결제 사업이 커지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통계전문기관 스타디스타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6년 기준 22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은 8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는 “엔비레즈 자회사 편입을 통해 투비소프트의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증과 결제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금융과 커머스 환경 변화에서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핀테크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는 “SCBS v2.0을 개발하려고 엔지니어 20명이 1년 6개월 동안 기술 역량을 집약해 개발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할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레즈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SCBS v1.0을 선보였다. 지난 5년간 국내 이동통신사에 후불통신과금 결제솔루션을 공급했다. 올해 취급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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