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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트럼프 찬반갈등 '몸살앓는' 美…버클리서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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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찬반 진영간 폭력사태로 14명 체포

뉴스1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찬-반 시위대가 맞붙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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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 진영과 반대 진영이 미 캘리포니아주(州) 버클리에서 맞붙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UC버클리대 인근에 1000여 명의 반(反)트럼프 시위대가 집결했다.

이들은 "노 트럼프! 노 KKK! 노 파시스트!"라고 외치며 트럼프 지지자들을 에워쌌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 싸움이 붙어 폭력 시위로 번졌다. 일부 시위대는 연막탄까지 터뜨려 혼란을 빚었다.

경찰은 저지선을 넘어 시민들이 있는 공원으로 침입하려는 시위대를 고무탄으로 저지하고, 폭력 시위대 중 14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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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찬-반 시위대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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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러츠빌 사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 단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이후 트럼프 찬반진영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 26일 극우 단체가 버클리대에서 집회를 신청했지만, 주정부는 이를 불허했다. 정부 관계자는 샬러츠빌 사태 이후 잠재적인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주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였을때도 트럼프 찬반 진영 사이에서 거센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일부는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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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시민들이 '反증오, 反트럼프' 시위 행진을 벌였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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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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