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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스타트업 '카운터어택',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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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3개 기업 배출한 '스타트업 등용문' 성료

뉴스1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팀 및 멘토 단체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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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건강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카운터어택'이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반년간 진행한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4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벌인 경연에서 건강관리 'S-Vital'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카운트어택에 우승상금 2000만원이 돌아갔다.

유승준 카운터어택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카운터어택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 교육 시스템을 개발한 '알고리즘랩스'가 수상했다. 우수상(300만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기기 개발업체 '소리를보는통로(소보로)', 동대문원단주문시스템 '스마트스와치', '짤방'을 이모티콘처럼 전송하는 키보드를 개발한 '짤키' 등 6개 스타트업에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들로부터 1대 1 멘토링을 받았다.

심사에는 업계 전문가 7인이 참여해 팀 구성 역량, 사업성, 실행력 등을 평가했다. 심사를 진행한 하태훈 DSC인베스트먼트 전무는 "8개 팀의 사업 아이템, 팀 빌딩, 발전 가능성 등이 모두 뛰어나 한국 창업생태계가 더 풍성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격려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청년 아산을 선발하는 대회에 훌륭한 역량을 가진 팀들이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현대를 창업한 아산 정주영의 창조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전국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해 5년간 53개팀을 배출한 '스타트업 등용문'이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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