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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암참 만난 정세균 국회의장 "한미 FTA는 양국간 경제 협력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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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암창 정세균


"견고한 한미 동맹, 평화통일 시대 여는 지렛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내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의의와 견고한 한미 동맹을 통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 의장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의장은 '한미 관계 발전 방안과 한국 정치 발전' 주제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 양국 간의 관계 발전에 있어 한국 정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한미 FTA는 한미 양국간 경제 협력의 초석이며, 이후의 협정을 위한 교과서적인 선례로 여겨진다"며 한미 FTA를 바탕으로 양국 정부와 암참 회원사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암참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또 낮은 성장률, 높은 실업률, 불평등 심화, 기후 변화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도 언급했다. 정 의장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은 가장 염려스러운 문제"라며 "견고한 한미 동맹은 북한의 비핵화와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 통일 시대를 여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설 후 이어진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의 좌담에서도 정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과제, 한미 FTA, 트럼프 정부 등에 관한 생각을 공유했다.

정 의장은 현 시점의 다당제 국회에 대해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는 다당제가 양당제보다 어려우나, 양당제보다 더 민주적이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효과적"이라며 "다당제는 다른 정파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가 결정으로 이어지므로 협치를 도모하기에 더 좋은 체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80여 명의 암참 회원사 대표 및 한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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