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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마감시황]코스피, 사흘째 상승…外人·기관 '사자' 23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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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코스피가 24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37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견인했고 외국인이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일조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66.40)보다 9.44포인트(0.40%) 오른 2375.84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7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2370.1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37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 입어 방향을 위로 틀었다. 한때 23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축소되면서 지수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고점은 2382.72, 저점은 2368.29로 대체로는 237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2016억원을 순매도한 기관은 이날 12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157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난 22일부터 계속해서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개인은 전날 742억원 매수 우위에서 이날은 168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화학(1.68%), 서비스업(1.43%), 기계(1.40%), 섬유의복(1.09%), 보험(1.09%), 유통업(0.70%), 음식료업(0.64%), 금융업(0.50%), 제조업(0.31%), 비금속광물(0.24%), 은행(0.21%), 전기전자(0.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0.75%), 운수창고(-0.64%), 의료정밀(-0.61%), 건설업(-0.54%), 통신업(-0.31%), 전기가스업(-0.14%), 철강금속(-0.13%), 의약품(-0.10%), 증권(-0.03%) 등은 하락 종료했으며 종이목재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갤럭시노트8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2000원(0.08%) 오른 23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도 모처럼 웃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5.17%(1만4500원) 오른 29만5000원에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0.15%), LG화학(2.46%), 삼성물산(0.74%), 현대모비스(0.60%), 삼성생명(0.42%), SK텔레콤(0.96%), SK(2.08%), SK이노베이션(4.09%), KT&G(1.33%), LG생활건강(3.36%)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72%), 현대차(-2.05%), 포스코(-0.15%), 한국전력(-0.11%), 네이버(-0.26%), KB금융(-1.77%),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은 하락 마감했으며 신한지주는 보합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43.71)보다 4.00포인트(0.62%) 오른 647.71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0.17%(200원) 떨어진 11만4500원에 마감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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