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미국인 10명 중 6명 "트럼프 샬러츠빌 대응 잘못"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인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한 대응이 잘못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퀴니피악대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샬러츠빌 유혈사태의 대응과 인종문제 처리 방식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또 응답자 62%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도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7개월 재임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인 35%로 떨어졌다. 국가 중요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언론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자가 54%로 그 반대 경우(36%)보다 높았다.

팀 맬러이 퀴니피악대학 여론조사 책임자는 "거래 해결사 강점을 무기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국가 분열자로 간주되고 있다"며 "너무나 지지도가 부정적인데다 인종적인 문제 대처에서 낮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65%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래 미국인들의 증오와 편견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2%만이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22일 실시됐으며 오차는 ±3.1% 포인트다.
jjta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