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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공범자들’ 9만 관객 돌파…‘님아, 그 강을’과 동일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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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화 ‘공범자들’이 9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자들’은 누적관객수 9만370명을 기록했다. 이는 17일 개봉 이후 6일 만의 기록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동일한 속도다.

‘공범자들’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보다 상영횟수가 100여회 이상 적은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23일부터 30여개 극장이 확대된 덕분이다. 이에 24일 경 10만 명 관객 돌파가 전망되는 상황.

‘공범자들’은 최근 MBC의 PD, 기자, 아나운서들의 제작 거부와 총파업 위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영방송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시의적인 문제들과 맞물려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전 국민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는 호평 속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자백’을 연출했던 최승호 감독은 ‘공범자들’을 통해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 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액션 저널리즘이라고 명명되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감 있는 촬영과 사건의 요지를 전하는 긴박감 넘치는 편집을 통해 그 어떤 상업영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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