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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중앙대병원, 광명시에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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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앙대병원 유치 협약식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중앙대학교병원이 2021년 3월까지 경기 광명시에 7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중앙대병원은 23일 광명 시민회관에서 광명시, ㈜광명하나바이온,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원은 광명시 시책사업인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89 일원(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 2021년 3월까지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달 광명시에서 주관하는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공모한 광명하나바이온 법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의료부문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광명하나바이온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됨으로써 광명시에 새 병원 유치 계획이 확정됐다.

중앙대병원은 2011년 3월 코레일에 임대로 운영하던 용산병원 철수 이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단일 종합병원 체제로 운영해 오다 10여년 만에 또다시 의료원 산하 총 1500병상 규모의 양 병원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광명시에 건립될 병원은 건축 연면적 8만2600㎡(2만5000평),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지역 환자 성향 분석 결과를 활용한 종합병원 운영방침을 수립해 뇌신경, 심혈관, 척추, 관절, 소화기암 등의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하는 진료를 특성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병원은 설립 초기 단계부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필요한 음압 격리 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의 병문안 체계 개선,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뇌심혈관센터 운영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은 "앞으로 광명시에서 진행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서울 흑석동 병원과 연계한 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 광명과 서남부 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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