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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SNS돋보기] 日학자 "독도는 한국땅"…"학자적 양심에 존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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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도는 한국땅' 고지도 공개한 일본인 학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일본인 역사학자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본 고지도를 공개했다. 구보이 노리오(75) 박사가 22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독도의 진실' 한글판 출판기념회에서 공개한 고지도를 설명하고 있다. 2017.8.22 wink@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일평생 한일 역사를 연구한 일본인 역사학자 구보이 노리오(75) 박사가 22일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본 고지도를 공개했다.

역사 교사로 일하며 한일 역사를 공부한 구보이 박사는 "나는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학자"라며 "일본 정부를 비판해 그동안 일본 국민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말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학자의 양심을 지킨 구보이 박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네이버 아이디 'fasd****'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미래를 만들어갑니다"라고 적었고, 'kimh****'는 "정직한 일본 학자의 용기에 존경을 표합니다", 'celi****'는 "학자로서 양심을 져버리지 않은 당신은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sonu****'는 "일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일본 정부가 잘 알지 못하는 국민을 상대로 세뇌를 시키는 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저런 역사학자가 일본인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본은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겁니다"라고 평가했다.

다음 아이디 '애벌레손'은 "국적을 떠나 진실에 충실한 당신 존경합니다", 'Howdye'는 "한 일본인이 우리를 편들어서가 아니라 진실을 말하기에 당신은 존경받아야만 합니다", '소피'는 "많은 일본 우익들의 비난을 감수하시고 어쩌면 위협까지도 견디셔야 할 텐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choi****'는 "저런 분만 있으면 일본과 한국은 진정한 친구고, 형제가 되었을 텐데", 다음 사용자 '처음처럼'은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 학자로서 양심을 지킨 당신 같은 사람이 더 많아져야 일본과의 화해가 가능해 질 겁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네티즌 '마인드'는 "이분을 보니 일본은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국익보다는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자 하는 학자적 양심이 돋보인다. 우리도 이런 점은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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