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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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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미술관, 오는 31일까지

'같이[가치]'展 등 2개 전시회

충북지역 참신한 새 작가 발굴

충청일보

계련주 作 '慾(욕심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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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련주 作 '慾(욕심 욕)'
[충청일보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 신미술관이 2017 신인작가 선정전 '로한로리-말 대신 경험'展 과 2017 충북젊은작가지원 '같이[가치]'展을 열고 있다.

신관 1층 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로한로리는 신미술관이 지난 3월 신인작가 지원전을 통하여 발굴한 8인의 작가 중 최종 선정된 인물이다.

신미술관은 젊은 작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인작가 지원전이 단순한 단체전으로 끝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인 작가에 대한 계속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이어져 젊은 작가들이 미술계에 성공적으로 입문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가능성이 엿보이는 신인 작가를 선정, 개인전을 지원하고 있다.

로한로리는 다양하고 거대한 크기의 설치 작업 속에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경험하게 되는 감정, 기억, 발견들을 작업의 목적으로 삼는다.

신인 작가 지원전의 작품에서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사건들을 얘기했다면 이번 개인전을 통해서는 언어로서의 '말'로 감정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예술로 인한 '경험'을 통해 감정의 전달을 이루고 이로써 또 하나의 언어 소통 방식을 제시하려고 한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예술학과를 복수 전공한 로한로리는 2015년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아카이브의 10기 작가에 선정되고 서울 유중아트센터와 경기도 화성의 소다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본관 지하 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2017 충북젊은작가지원 같이[가치]展에서는 충북대ㆍ청주대ㆍ서원대의 미술 관련 학과 출신인 강민지, 계련주, 정다희, 정유진, 황다윤 등 5인의 작가가 회화ㆍ영상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신미술관은 충청지역 출신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는 전시를 기획,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열의를 갖고 움직이도록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전시를 꾸준히 열고 있다.

전시 기간을 신미술관의 전국 단위 젊은 작가 선정전이 열리는 8월로 계획, 양 전시의 동시 진행을 통해 젊은 작가들 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새롭게 보여지는, 젊고 참신한 현대미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술관이 운영하는 자문단과 미술관 인력 간 학예연구회의를 통해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등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 미술대학 졸업자를 지원하고 새로운 작가로 발굴함으로써 지역 내 참신한 젊은 작가의 탄생을 도모한다. 두 전시 모두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충청일보

강민지 作 'self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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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作 'self defense'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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