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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가자! 세계로] 9월 여행은 ‘동양의 유럽’에서 - 상하이 베스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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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의 성수기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이다.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도시 상하이는 지역마다 거리마다 저마다의 개성 있는 분위기로 매력을 뽐낸다. 동남아 관광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다면 이제 ‘동양의 유럽’ 상하이로 눈을 돌려보자.

1. 1930년대의 ‘리틀 런던’ - 와이탄

화려한 유럽풍 건축물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이 ‘동양의 유럽’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1930년대 분위기가 오롯이 느껴지는 재즈 바와 전 세계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도 와이탄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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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럽풍의 건물들이 위용을 자랑하는 와이탄 전경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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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려하게 펼쳐지는 신세계 - 푸둥

수많은 고층 건물과 화려한 쇼핑몰, 럭셔리 호텔이 밀집한 푸둥은 인공지능인 ‘그녀’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그녀(Her)>의 배경이 되면서 또 한번 그 진가를 드높였다. 특히 이곳에서는 동방명주, 상하이 타워 등 상하이 스카이라인을 책임지는 마천루도 맘껏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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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쇼핑몰과 마천루가 장관을 이루는 푸둥의 야경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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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다운 매력이 가득 - 올드 시티

올드 시티는 상하이에서 예스러운 매력을 가장 진하게 풍기는 곳이다. 전통적인 중국 정원 위위안과 도시의 수호신을 모신 성황묘, 공자를 기리는 사당 문묘 등 중세 시대 유적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이 시작되는 위위안과 주변 상점가의 모습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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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의 야경. 중국의 전통미가 그대로 재현된다.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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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피 칵테일 아워 - 신톈디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여행자들을 위해서는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신톈디(新天地)는 세련된 노천카페와 레스토랑과 칵테일 바가 모여 있는 상업 단지로, 2007년 전면 오픈한 이래 외국인 여행자들의 가장 사랑받는 곳으로 떠올랐다. 옛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이 지역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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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카페와 레스토랑과 칵테일 바가 모여 있는 상업지구 신텐디.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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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럽풍 가로수길 - 옛 프랑스 조계(租界)

과거 프랑스의 조계지였던 이곳은 상하이 조계지 중 면적이 6.6㎢로 가장 넓었고, 가장 부유한 외국인 거주지였다. 지금도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플라타너스와 1920년대에 지은 유럽식 별장 주택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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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조계지의 유럽풍 가로수길.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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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갤러리로 탈바꿈한 공장 - M50

상하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예술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1순위로 가봐야 할 곳이다. 1930년대에 건설된 방직공장 지대에 화가들의 작업실과 크고 작은 갤러리가 자리 잡으면서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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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관 M50 갤러리.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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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 상하이 디즈니랜드

2016년 6월 오픈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3배 규모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퍼레이드 행렬, 가장 크고 높은 디즈니 성, 최초로 선보이는 해적 테마존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세운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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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불꽃쇼. /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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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타일 김석일 기자 / 도움말・사진 : 도선미 (‘리얼 상하이 PLUS 항저우∙쑤저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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