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청년층(15-29세)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시에라리온”이라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사망률로만 봤을 때 조사를 진행한 184개국 중 젊은이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키프로스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시에라리온인 것으로 밝혀졌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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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이 살해될 가능성, 영국보다 6배 높고
내전 중인 시리아보다 브라질에서 더 많이 숨지기도
청년 사망률이 높은 25개국 중 24개국은 아프리카 국가였고, 나머지 1개국은 내전 중인 시리아였다. 그러나 2015년에는 브라질에서 여러 폭력 사태로 숨진 젊은이가 같은 기간 시리아에서 숨진 이보다 더 많았다.
교통 사고가 가장 큰 원인
폭력으로 인한 사망률, 엘살바도르가 일본보다 500배 높아
가디언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범죄와 심각한 불평등,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는 법, 마약 등의 문제가 이 지역의 폭력을 뿌리깊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에선 자살률 높은 것이 특징
개발도상국에선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숨져
그러면서 “시에라리온에서는 출산 중 숨지는 이가 10만 명 중 74명 꼴이고, 소말리아에서는 설사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그 예로 들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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