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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안철수 “서울시장 나갈 상황이 되면 대표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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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후보(55)는 21일 당내에서 제기된 자신의 서울시장 차출론에 관해 “그런 상황이 되면 당연히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지상파3사가 주관한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당대표를 갖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나, 사퇴하고 나가나”라는 정동영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전 근데 그걸(서울시장을) 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답한 적은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안 후보는 토론 후 “대표직을 사퇴할 거라면 전대 출마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 “원론적인 말이었다”고 답했다.

천정배 후보는 “안 후보가 진정으로 당을 위한다면 명분없는 당대표 후보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진 후에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내일이 (당대표 경선) 투표일이다. 언제까지 후보를 사퇴하라고 말할 것인가. 그것은 전당대회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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